단 10분 만에 끝내는 인스타360 X2 초간단 편집 가이드!
목차
- 인스타360 X2, 왜 어려울까? 초보자를 위한 핵심 이해
- 1단계: 촬영부터 미리보기까지, PC로 옮기기
- 2단계: ‘인스타360 스튜디오’ 프로그램 설치 및 실행
- 3단계: 초보자도 할 수 있는 인스타360 X2 핵심 기능 4가지
- 3-1. 키프레임 (Keyframe) 기능으로 시점 자유자재로 바꾸기
- 3-2. 트리밍 (Trimming)으로 필요한 부분만 남기기
- 3-3. 플래닛 (Planet) 효과로 독특한 시각 연출하기
- 3-4. 영상 내보내기 (Export) 설정, 이것만 알면 끝!
- 4단계: 최종 결과물 확인 및 공유
인스타360 X2, 왜 어려울까? 초보자를 위한 핵심 이해
인스타360 X2는 360도 영상을 촬영하는 독특한 카메라입니다. 일반 카메라와 달리 촬영 후 “리프레이밍(Reframing)”이라는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우리가 원하는 영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바로 이 과정 때문에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느끼곤 합니다. 360도로 촬영된 영상은 모든 것을 담고 있기 때문에, 편집 단계에서 내가 보여주고 싶은 부분을 선택하고, 그 시점을 자유롭게 바꿔주는 작업이 필수적이죠. 이 글에서는 인스타360 X2의 편집 과정을 가장 쉽고 직관적인 방법으로 알려드릴게요. 복잡한 용어는 모두 빼고, 꼭 필요한 기능만 콕 집어 설명해 드리니 걱정 마세요.
1단계: 촬영부터 미리보기까지, PC로 옮기기
인스타360 X2로 촬영한 영상은 먼저 컴퓨터로 옮겨야 합니다. 카메라에 있는 마이크로 SD카드를 꺼내서 PC에 직접 연결하거나, USB-C 케이블로 카메라와 PC를 연결하면 됩니다. 컴퓨터에 연결하면 ‘INSTA360’이라는 폴더가 보이는데, 이 안에 ‘Camera01’ 폴더가 있고, 그 안에 촬영 날짜별로 정리된 폴더가 있습니다. 바로 이 폴더들 안에 영상 파일들이 들어 있습니다. 파일 이름이 ‘VID_20240808_100000_00_001.insv’와 같이 복잡하게 되어 있는데, .insv 파일이 바로 인스타360 X2의 360도 영상 파일입니다. 이 파일들을 전부 복사해서 PC의 원하는 위치에 붙여넣기만 하면 1단계는 끝입니다. 이 파일을 단순히 윈도우 기본 플레이어로 재생하면 이상하게 보일 수 있지만, 걱정 마세요. 인스타360에서 제공하는 전용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완벽한 360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단계: ‘인스타360 스튜디오’ 프로그램 설치 및 실행
인스타360의 영상 편집은 ‘인스타360 스튜디오(Insta360 Studio)’라는 무료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됩니다. 이 프로그램은 인스타360 공식 홈페이지에서 쉽게 다운로드받을 수 있습니다. PC에 설치를 완료하고 실행하면, 아주 깔끔한 인터페이스를 볼 수 있습니다. 왼쪽 상단에 있는 ‘Open Files’ 버튼을 누르거나, 미리 PC에 복사해 둔 영상 파일을 마우스로 끌어다 놓기만 하면 편집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파일을 불러오면, 화면 왼쪽에는 영상 미리보기 창이, 아래쪽에는 타임라인이 나타납니다. 이 프로그램 하나만 있으면 전문가처럼 멋진 영상을 만들 수 있으니 꼭 설치해서 사용해 보세요.
3단계: 초보자도 할 수 있는 인스타360 X2 핵심 기능 4가지
인스타360 스튜디오에는 다양한 기능이 있지만, 초보자에게 꼭 필요한 4가지 핵심 기능만 알려드릴게요. 이 4가지 기능만 제대로 활용해도 웬만한 멋진 영상은 모두 만들 수 있습니다.
3-1. 키프레임 (Keyframe) 기능으로 시점 자유자재로 바꾸기
키프레임은 인스타360 편집의 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상의 특정 시점에 카메라의 시점, 각도, 줌 인/아웃 정도를 설정하는 기능입니다. 타임라인에서 원하는 지점에 마우스를 놓고, 미리보기 화면을 조작해서 시점을 맞춘 뒤, 화면 아래에 있는 ‘Add Keyframe’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예를 들어, 1초 지점에서 정면을 바라보게 설정하고 키프레임을 추가합니다. 그리고 5초 지점으로 이동해서, 미리보기 화면을 마우스로 드래그해서 뒤쪽을 바라보게 시점을 바꾸고 키프레임을 추가하면, 1초부터 5초까지의 영상이 자연스럽게 정면에서 뒤쪽으로 돌아가는 영상으로 만들어집니다. 키프레임을 추가할 때마다 화면에 작은 동그라미가 생기는데, 이 동그라미를 드래그해서 위치를 변경하거나, 삭제할 수도 있습니다. 키프레임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면 마치 드론이나 전문가가 촬영한 것처럼 역동적인 영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3-2. 트리밍 (Trimming)으로 필요한 부분만 남기기
촬영한 영상 전체를 사용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보통은 앞뒤의 불필요한 부분을 잘라내고, 가장 멋진 부분만 남겨서 사용하게 되죠. 인스타360 스튜디오에서는 이 작업을 아주 쉽게 할 수 있습니다. 타임라인 양 끝에 있는 ‘I’ 모양의 아이콘을 마우스로 드래그해서 원하는 시작 지점과 끝 지점을 설정하면 됩니다. 이 기능 덕분에 길게 촬영된 영상도 필요한 핵심 장면만 골라내서 간결하고 임팩트 있는 영상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3-3. 플래닛 (Planet) 효과로 독특한 시각 연출하기
플래닛(Planet) 효과는 인스타360의 가장 독특하고 재미있는 기능 중 하나입니다. 영상을 마치 작은 행성처럼 둥글게 만들어주는 효과로, 보는 사람에게 강렬한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타임라인에서 원하는 부분에 키프레임을 추가하고, 미리보기 화면에서 ‘View’ 설정창을 열어 ‘Little Planet’ 옵션을 선택하면 됩니다. 플래닛 효과를 적용한 상태에서 줌 아웃을 하면 마치 영상 속 세상이 한 행성처럼 작아지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이 효과를 활용해서 시작 부분에 시선을 사로잡는 오프닝을 만들거나, 영상의 마지막에 특별한 장면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3-4. 영상 내보내기 (Export) 설정, 이것만 알면 끝!
편집이 모두 끝났다면, 이제 최종 영상을 만들어야 합니다. 오른쪽 하단에 있는 ‘Export’ 버튼을 누르면 내보내기 설정 창이 나타납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해상도(Resolution)와 비트레이트(Bitrate)입니다.
- 해상도: 보통은 ‘4K (3840×2160)’ 또는 ‘2.7K (2704×1520)’를 선택하면 충분합니다. 원본 영상이 5.7K이지만, 4K로 내보내도 화질 저하가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 비트레이트: 비트레이트는 영상의 화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숫자가 높을수록 고화질이 되지만, 파일 용량도 커집니다. 일반적인 경우 60 Mbps 정도로 설정하면 충분히 좋은 화질을 얻을 수 있습니다.
- 인코더: ‘H.264’가 일반적인 표준이며, ‘H.265’는 좀 더 압축 효율이 좋지만, 호환성이 낮을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H.264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설정을 마치고 ‘OK’를 누르면, 편집한 영상이 하나의 파일로 만들어집니다. 내보내기 진행 상황은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4단계: 최종 결과물 확인 및 공유
내보내기가 완료되면, 설정한 경로에 영상 파일이 저장됩니다. 이제 이 파일을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다양한 플랫폼에 업로드해서 공유할 수 있습니다. 인스타360 X2로 만든 영상은 보는 사람의 시선을 사로잡는 특별한 영상이 될 것입니다. 이 가이드가 여러분의 인스타360 X2 편집을 훨씬 더 쉽고 즐겁게 만들어주길 바랍니다!